엔코스테이와 함께 하는 호스트 이야기, 네 번째는 벨라스테이의 호스트 벨라님의 이야기입니다.
은퇴 이후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만들고 싶다는 고민에서 출발해, 그는 직접 시설을 새로 짓고 단기임대 시장에 뛰어들었습니다. 28개의 방이 과연 채워질까 걱정했지만, 꾸준히 입주자를 맞이하며 운영의 자신감을 쌓아온 그의 이야기를 들어봅니다.
1. 자기소개
Q.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스테이를 운영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A. 안녕하세요, 저는 벨라스테이를 운영하고 있는 벨라입니다. 현재는 여의도에서 금융 관련 회사에 다니고 있고, 은퇴 이후를 대비해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만들고 싶어 단기임대 스테이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기존에 고시원 인수도 고려했지만, 직접 프리미엄 고시원을 새로 만들면 시설 경쟁력에서 우위가 있을 것이라 판단해 시작했습니다.
2. 첫 시작 이야기
Q. 처음 공간 운영을 결심했을 때 어떤 기대와 걱정이 있었나요? 망설이게 했던 가장 큰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A. 처음에는 28개의 방이 과연 다 채워질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컸습니다. 또 이용자들이 다양한 요구를 했을 때 제가 잘 대응할 수 있을지, 그리고 투자대비 수익이 안정적일지 걱정됐죠. 하지만 직접 시설을 새로 짓고 운영해 보니 방 크기와 가격 경쟁력이 충분했고, 빠른시일 안에 입주자들을 맞이할 수 있었습니다.
3. 왜 엔코스테이를 선택했나요?
Q. 저희 엔코스테이를 선택하신 이유는 무엇인가요? 사용해보면서 좋았던 점이나 기대와 달랐던 점이 있었다면요?
A. 처음에는 타 플랫폼에 광고를 했습니다. 그러던 중 엔코스테이 세일즈 팀에서 먼저 연락을 주셔서 등록하게 되었는데, 이후 입주 문의가 크게 늘었습니다. 현재 입주자의 약 30%는 엔코스테이를 통해 들어온 외국인 교환학생이나 워킹홀리데이 비자 소지자분들이에요. 계약 기간은 4개월에서 8개월 정도가 많고, 어떤 외국인 대학원생은 2년 계약까지 이어졌습니다. 무엇보다 계약서 작성과 정산이 플랫폼 안에서 처리되니 운영자로서는 큰 편리함을 느끼고 있어요.
4. 호스트로서의 일상
Q. 스테이를 운영하면서 주기적으로 하게 되는 일은 무엇인가요? 예상하지 못했던 일이나 기억에 남는 사건이 있었나요?
A. 주 3회 청소업체가 청소를 진행하고, 저는 화·목·토요일 저녁에 직접 방문해 컵라면, 햇반, 시리얼 같은 물품을 채워 넣습니다. 신규 입주자의 경우 매트리스 커버를 직접 세탁해 새로 세팅해드리죠. 기억에 남는 일은 한 프랑스 게스트가 “에어컨에서 물이 나온다”고 무엇인지 궁금하다고 문의한 적이 있었어요. 왜 에어컨 호스에서 나오는 물 있잖아요, 저도그것에 대해 한 번도 궁금해 한적이 없었고. 한국인 세입자분들은 한 번도 문의주신 부분이아니었던 터라 오히려 신선하게 느껴졌습니다.
5. 외국인 게스트 이야기
Q. 외국인 게스트를 맞이했을 때 어땠나요? 언어나 문화 차이로 인한 특별한 에피소드가있었나요? 외국인 게스트에게 꼭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요?
A. 엔코스테이를 통해 입주한 외국인 게스트분들을 직접 만나는 경우는 많지 않지만,전반적으로 규칙을 잘 지키고 깔끔하게 생활하셔서 큰 어려움이 없습니다. 다만 가끔 새벽에 큰 소리로 통화하는 분이 있어 메시지로 정중히 부탁드리면 바로 이해하고 조용히 해주십니다. 외국인 게스트분들께 꼭 드리고 싶은 말씀은, 벨라스테이에서 벨라는 ‘아름다운 이라는 뜻인 만큼 저희 벨라스테이는 ‘아름다운 집’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어요. 와이프가 내 집처럼 편안한 공간을 운영하고 싶어하는 마음에 그렇게 지었어요. 그래서 벨라스테이를 거쳐가는 모두 한국에서 편안하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랍니다.
6. 운영의 현실
Q. 시간, 수익, 유지관리 중 가장 부담되거나 어려운 점은 무엇인가요? 운영하며 가장 뿌듯했던 순간은 언제였나요?
A. 시설이 신축 프리미엄급이라 큰 어려움은 없습니다. 특히 엔코스테이를 통해 꾸준히 입주자가 들어오기 때문에 수익도 안정적이에요. 가장 뿌듯한 순간은 가끔 학부모님들이 찾아올 때가 있는데 자녀들이 잘 지내고 있다고 고마움을 전할 때입니다. 그럴 때 “이 일을 시작하길 잘했다”는 확신이 듭니다.
7. 나만의 팁 & 변화
Q. 처음 시작했을 때의 나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이 있다면? 호스팅을 하면서 생긴 나만의 루틴이나 습관이 있나요?
A.“너무 조급해하지 말라”는 말
을 해주고 싶습니다. 처음 오픈한 두 달 동안 손님이 적어 불안했지만, 결국 플랫폼을 통해 수요가 채워졌습니다. 루틴으로는 주기적인 현장 점검과 비치 물품 보충, 그리고 청소 상태 확인을 습관화했습니다.
8. 앞으로의 바람
Q. 운영하시는 스테이가 게스트에게 어떤 장소로 기억되었으면 하나요? 앞으로 도전해보고 싶은 새로운 운영 방식이 있다면요?
A. 게스트들에게는 합리적인 가격에 안전하게 지낼 수 있는 ‘편안한 집’으로 기억되길 바랍니다. 앞으로는 시설을 더 확장하고, IoT 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해 관리 효율을 높이고 싶습니다.
9. 마지막 질문
Q. 지금 이 인터뷰를 보고 있는, 호스팅을 고민 중인 누군가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요?
A. 너무 많은 고민으로 시간을 보내기보다, 일단 시작해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직접 경험하면 시행착오 속에서도 방법을 찾게 됩니다. 시설만 차별화할 수 있다면 안정적인 운영은 충분히 가능합니다.
엔코스테이 호스트 워크북 신청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