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비앤비 슈퍼호스트에서 엔코스테이 호스트로: 써니의 서울 쉐어하우스 이야기

서울대입구역 셰어하우스 호스트 써니님의 이야기. 에어비앤비 슈퍼호스트에서 엔코스테이 호스트로 성장하며 외국인 유학생과의 만남, 운영 노하우, 미래 계획을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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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 25, 2025
에어비앤비 슈퍼호스트에서 엔코스테이 호스트로: 써니의 서울 쉐어하우스 이야기

서울대입구역 인근에서 셰어하우스를 운영 중인 써니님은 에어비앤비 슈퍼호스트로 시작해 현재는 엔코스테이에서 호스트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계십니다.

처음엔 집주인의 전대 동의를 얻는 과정부터 외국인 게스트와의 문화 차이까지 쉽지 않은 도전이었지만, 하나하나 경험을 쌓으며 자신만의 운영 노하우를 만들어왔습니다.

엔코스테이를 알게 된 이후, 안정적인 계약 구조와 신뢰할 수 있는 플랫폼 덕분에 운영자로서 더 큰 확신을 얻었다고 말해주셨어요.
이번 인터뷰에서는 써니님의 호스트 여정, 외국인 게스트와의 소중한 만남, 그리고 앞으로의 계획을 들어보았습니다.

엔코스테이 서울대학교 쉐어하우스
서울대학교 쉐어하우스 침실

자기소개

Q. 간단한 자기소개와 스테이를 운영하게 된 계기를 들려주세요.

A. 저는 현재 서울대입구역 인근에서 셰어하우스를 운영하고 있는 써니입니다. 처음에는 서대문에서 숙소를 운영하면서 에어비앤비 슈퍼호스트가 되었습니다. 운영 경험을 쌓으며 외국인 게스트와의 긍정적인 만남이 이어졌고, 이 과정에서 주거 문제를 겪는 외국인 유학생 수요가 많다는 걸 깨닫게 되었죠. 그래서 지인과 함께 쉐어하우스를 시작하게 되었고, 점차 저만의 운영 노하우를 만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Q. 처음 스테이 운영을 결심했을 때 기대와 걱정은 무엇이었나요?

A. 리소스를 덜 쓰면서 시스템 수익을 만들고 싶었어요. 하지만 늘 그렇듯 스테이 운영을 준비할 때 집주인의 전대 동의를 얻는 일이 가장 큰 난관이었죠. 많은 집주인들이 “내가 당신과 계약했는데 왜 다른 사람이 들어와서 사느냐”, “왜 내 집가지고 당신이 돈을 버느냐”라고 반발하기도 했습니다. 반면 호의적인 집주인들은 “그럼 청소를 더 자주 하고 관리를 세심하게 하는 것이 좋다”라며 긍정적으로 허락하는 경우도 있었어요. 초반에는 매물을 확보하는 과정이 가장 어려웠습니다.

엔코스테이와의 인연

Q. 여러 플랫폼 중에서 엔코스테이를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실제로 써보니 어땠나요?

엔코스테이를 처음 알게 된 건 2022년 무렵 온라인 광고를 통해서였어요. 그때는 이름만 기억해 두었는데, 실제 호스트 등록을 결심하게 된 계기는 고객센터 직원과의 상담이었습니다. 응대가 전문적이고 신뢰가 가서 “이 플랫폼에서 활동해도 괜찮겠다”는 확신을 얻었죠. 저도 스타트업에 근무한 경력이 있다 보니 엔코스테이의 기업가치, 투자유치금액 또한 호스트를 등록하는데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엔코스테이를 실제로 사용해보니 외국인 게스트 계약이 빠르게 이뤄지고, 계약·결제 구조가 체계적이라 운영자로서 안심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엔코스테이를 메인으로 이용 중이에요.

외국인 게스트와의 만남

Q. 외국인 게스트는 언제 처음 맞이하셨나요?

A. 엔코스테이에서 호스트로 활동하기 전에도 외국인 게스트와 계약했던 경험이 있어요. 인터뷰 초반에 말씀드렸듯이 저는 충정로에서도 숙소를 운영하고 있었거든요. 또한 쉐어하우스의 경우에도 아무래도 서울대 주변에 위치하고 있다보니 서울대학교 학생들이 많아요. 외국인 학생들끼리 스테이 정보를 공유하다가, 누군가 저희 셰어하우스를 추천했고 그렇게 알음알음 학생들이 찾아와서 계약을 했습니다. 그 당시 계약한 외국인 게스트가 성실하고 소통도 잘해줘서, ‘아, 외국인 게스트 위주로 운영해도 충분히 잘 할 수 있겠다’는 확신이 생겼습니다.

Q. 언어나 문화 차이로 생긴 에피소드가 있었나요?

A. 문화 차이에서 오는 소소한 순간들이 많았습니다. 예를 들어, 화장실 휴지 처리 방식이나 건조기, 식기세척기 유무처럼 나라마다 생활 환경이 달라 게스트들이 문의 하는 경우가 많아요. 특히 “화장지를 변기에 버려야 하는지, 따로 버려야 하는지” 같은 사소한 부분까지 확인하려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죠. 낯선 나라에서 새로운 방식을 이해하는 게 쉽지 않았을 텐데, 오히려 한국 문화를 배우려는 태도가 강해서 운영자로서 고맙게 느껴졌습니다. 적극적으로 소통해준 덕분에 저희도 더 세심하게 챙길 수 있었고, 이런 대화가 계속 이어지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엔코스테이 서울대학교 쉐어하우스 거실사진
서울대학교 쉐어하우스 거실

운영 경험 & 일상 이야기

Q. 스테이를 운영하면서 주기적으로 하게 되는 일은 무엇인가요?

A. 운영을 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지키는 루틴은 일정한 시간에 알람을 맞춰 체크인 / 체크아웃 메시지를 보내는 일이에요. 특히 장기 게스트의 경우, 1~2주에 한 번은 꼭 연락해 불편한 점이 없는지 확인합니다. 작은 문제라도 미리 짚어주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게스트들도 정말 고마워하더라고요. 또 새로운 게스트를 맞이할 때는 늘 마스크팩이나 아이마스크 같은 환영 선물을 준비합니다. 장거리 이동으로 지친 게스트들에게 따뜻한 환영의 마음을 전하고 싶어서죠.

운영의 현실과 보람

Q. 시간, 수익, 유지관리 중 가장 부담되거나 어려운 점은 무엇인가요?

A. 가장 어려운 부분은 게스트 간 갈등 조정과 관리비 정산 문제였습니다. 호스트로서 “잘해주고 싶은 마음”이 오히려 오해로 번져 불만으로 이어진 적도 있었거든요. 그 경험을 통해 운영에서는 감정적인 친절보다 명확한 규칙과 소통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크게 배웠죠.

Q. 운영하며 가장 뿌듯했던 순간은 언제였나요?

A. 게스트가 저를 단순한 숙소 제공자가 아닌, 신뢰할 수 있는 사람으로 기억해줄 때 가장 보람을 느낍니다. 실제로 외국인 게스트가 저를 믿고 장기 계약(2년)을 맺거나, 매년 재방문해 다시 찾아와줄 때 큰 힘이 돼요. 누군가의 한국 생활 속에서 좋은 기억의 일부가 된다는 건 호스트로서 가장 기쁜 순간입니다.

서울대학교 쉐어하우스 침실

호스트로서의 성장 & 조언

Q. 처음 시작했을 때의 나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이 있다면?

A. “돈과 규칙은 확실하게.” 이 말을 꼭 해주고 싶습니다. 관리비나 서비스 범위를 모호하게 두면 사소한 오해가 쌓여 큰 갈등으로 번지기 쉽습니다. 처음부터 원칙을 명확히 세우고 운영을 시작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앞으로의 계획과 바람

Q. 앞으로 스테이가 게스트에게 어떤 공간으로 기억되길 바라시나요? 또 새로운 계획이 있다면요?

앞으로 제가 운영하는 스테이가 게스트들에게 단순히 머무는 숙소가 아니라, ‘집 같은 공간, 또 오고 싶은 곳’으로 기억되기를 바랍니다. 나아가 외국인 게스트의 비중을 점차 늘려, 누구나 안심하고 지낼 수 있는 신뢰를 바탕으로 운영할 수 있는 셰어하우스 모델을 확립하는 것이 제 목표입니다.

엔코스테이 서울대학교 쉐어하우스
서울대학교 쉐어하우스 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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